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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땠어?] 아이콘, 데뷔 콘서트 ‘쇼타임’…괴물 신인의 남다른 ‘저력’

[공연 어땠어?] 아이콘, 데뷔 콘서트 ‘쇼타임’…괴물 신인의 남다른 ‘저력’

기사승인 2015. 10. 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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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괴물신인’ 아이콘은 남달랐다. 신인으로써는 이례적으로 첫 데뷔무대로 콘서트를 선택했고, 만3천여 명에 달하는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남다른 저력을 발휘했다. 심지어 뜨거운 열기로 몇몇 관객들이 병원에 후송되는 사건까지 발생한 아이콘의 이번 데뷔 무대는 그야말로 ‘쇼킹한 쇼타임’이었다.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과 기자간담회가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수천 명의 팬들이 모여 아이콘의 콘서트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렸다. 특히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일본, 중국, 태국 등의 아시아 전역의 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또 팬들은 각양각색 플래카드를 들고 ‘리듬타’ ‘취향저격’ 등을 따라 부르며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아이콘은 데뷔 하프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의 수록곡 ‘웰컴 백’과 ‘시노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더블 타이틀곡 ‘리듬 타’와 ‘에어플레인(AIRPLANE)’은 물론 수록곡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비아이와 바비는 솔로 무대를 통해 자신들만의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를 장악하며 이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팬들은 이제 갓 데뷔한 아이콘의 신곡 모두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뗴창과 함께 빨간 불을 흔들었고, 그 불만큼이나 장내 열기는 뜨거웠다. 그러나 열정적인 공연에 급기야 30여 명의 관객은 탈진했고, 1명의 관객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공연은 긴급 중지됐고, 이내 지연됐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공연 안전을 위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공연은 별 탈 없이 무사히 끝났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YG 소속 선배인 지누션과 에픽하이가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풍성한 무대가 꾸며졌다. 에픽하이와 아이콘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본 헤이터(Born Hater)’무대로 선, 후배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후 첫 콘서트를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이콘은 “팬 분들과 긴 시간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데뷔를 하면서 콘서트를 동시에 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석은 이번 아이콘의 콘서트에 대해 “아이콘 공연을 보면서 9년 전 빅뱅 데뷔 날을 떠올렸다.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너무 대견했다. 특히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거라 살짝 불안했는데, 첫 무대 하는 것 보고 안심했다”며 “앞으로 빅뱅처럼 9년, 10년 동안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데뷔 콘서트 ‘쇼타임’을 빌어서 앞으로의 포부와 바람을 전했다. 아이콘은 “지금처럼 초심 잃지 않고, 많은 분들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냥 아이돌이 아닌 보고, 듣는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콘은 데뷔 콘서트 ‘쇼타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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