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로또 670회 1등 당첨자 당첨 소감 “배우지 못한 설움에 악바리처럼 살았다”

로또 670회 1등 당첨자 당첨 소감 “배우지 못한 설움에 악바리처럼 살았다”

기사승인 2015. 10. 04. 08: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로또 670회 1등 당첨자 당첨 소감 "배우지 못한 설움에 악바리처럼 살았다"

로또 670회 1등 당첨자는 4일 로또리치를 통해 당첨 후기를 게재했다. 


당첨자는 "1등에 당첨된 걸 분명하게 확인하고 너무너무 좋아서 혼자 만세를 불렀다"라며 "처음 로또를 시작한 지 5년 정도 됐는데 하는 사업 열심히 하면서 로또는 쫓기지 말고 마음 편하게 재테크 수단으로 해보자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50대의 여자고 사업을 하고 있다. 제 과거를 돌아보면 평범하진 않았던 것 같다"면서 "우리 집이 삼 남매인데 오빠와 언니 2명을 대학에 보내느라 살림이 빠듯하니 집에서 저보고 대학을 가지 말고 일찍 사회생활 시작해서 돈을 버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 그땐 너무 억울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첨자는 "몰래 시험까지 보고 대학에 가려고 했는데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포기하게 됐다. 그때부터 악바리처럼 돈 버는데 집중했다. 학교를 못 간 서러움을 그런 식으로 풀었던 것 같다. 처음 시작은 구멍가게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제법 사업이라고 불릴만한 수준이다"라며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신문을 보면 불경기가 지속될 거라고 하는데 여러분도 조급함에 쫓기지 마시고 꾸준히 도전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