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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병 중단’ 국산 배 호주 수출 재개

화상병 중단’ 국산 배 호주 수출 재개

기사승인 2015. 10. 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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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는 4일 천안·안성 지역 화상병(Erwinia amylovora) 발생으로 중단됐던 국산 배의 호주 수출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 6월 국내에서 화상병이 발생하자 같은 달 10일부터 한국산 배에 대해 수출 잠정 중단 조치를 취했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화상병 발생 상황과 방제 현황을 호주 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산 배 호주 수출 재개를 위한 협상을 추진했다. 또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호주 측 전문가 2명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실시했다.

공동조사 결과 호주 측은 화상병 발생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고 상주, 나주, 하동 지역은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상주, 나주, 하동지역 호주 수출 등록 과수원에서 재배된 배의 수출 재개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배 수출을 위해서는 화상병 무발생 입증을 위해 수출 과수원이 위치한 지역 전체에 대해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공해야 하고, 식물검역증상에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은 과수원에서 생산됐음을 부기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 관계자는 “배 수출 조건 충족을 위해서는 수출 농가뿐만 아니라 배를 수출을 하지 않는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농민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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