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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원어치 수표 봉투 주인 여전히 오리무중

타워팰리스 1억원어치 수표 봉투 주인 여전히 오리무중

기사승인 2015. 10. 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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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원 어치 수표의 주인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지난 2일 오후 7시30분께 청소일을 하는 김모씨(63·여)에 의해 발견된 1억원 어치의 수표가 든 봉투의 주인을 찾고 있지만 이틀이 지난 4일 오후 현재까지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월요일인 5일 은행이 영업을 시작하는 대로 협조를 구해 수표 발행인을 확인,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투는 쓰레기장에 있던 트렁크 속에 옷가지 등과 함께 들어 있었다.

발견된 수표는 100만원짜리 100장으로 모두 4개 은행의 12개 지점에서 발행됐다. 발행 은행은 절반이 지방은행이었으며, 발행지점은 한 지역에 몰려 있었다.

조사결과 수표 100장 중 95장은 위조·도난된 수표가 아닌 정상 수표였으며, 나머지 5장은 시스템상 위조·도난 여부 조회가 평일에만 가능해 이를 5일 확인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수표가 들었던 봉투는 시중은행 봉투로 깨끗한 상태였으며, 겉면에 ‘1억’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었으며 특별히 다른 문구는 없었다.

신고일로부터 6개월을 넘겨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공고를 거쳐 수표 금액에서 세금 22%가량을 뗀 나머지 7800여만원이 신고자인 김씨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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