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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해운대 엘시티 더샵, 웃돈만 1억원 입소문

[르포] 해운대 엘시티 더샵, 웃돈만 1억원 입소문

기사승인 2015. 10. 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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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분양 앞두고 전국서 문의 잇따라
부동산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 건설현장. / 사진 = 정아름 기자
"당첨 후 프리미엄(웃돈)이 붙으며 3.3㎡당 3000만원에서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만난 한 부동산업자는 오는 8일 분양 예정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엘시티)에 대해 "전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3.3㎡당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에 들어오는 최고가 주상복합 아파트인 엘시티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방향과 층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엘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700만원으로 올 3분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중소형 아파트 평균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일 벡스코에서 부동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엘시티 설명회에는 500곳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인 일반 아파트 공급보다 청약 제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므로 청약이 100% 추첨으로 진행된다. 해운대 관광특구에 위치해 지역우선 공급제도가 없어 부산에 살지 않는 사람도 경쟁력이 있다. 부산 거주자보다 서울 거주자들이 문의가 많이 온다는 게 엘시티 인근 부동산업자의 전언이다. 엘시티 주변에서 영업하고 있는 부동산들도 줄줄이 자체적으로 청약을 넣을 계획에 있다.

또다른 부동산업자는 "2007년 분양한 해운대 아이파크가 7000만원~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을 고려하면 엘시티도 5000만원 이상은 뛸 것"이라며 "제일 작은 면적인 144㎡ 문의가 많다"고 귀띔했다. 이로 인해 펜트하우스를 제외하면 제일 넓은 면적인 186㎡는 미분양도 날 수 있다고 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엘시티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의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동에 대해 각각 88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타입별로 △144㎡ △161㎡ △186㎡ △244㎡(펜트하우스) 등이다. 단지 앞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어 전망 확보를 위해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실외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수영장·어린이 놀이터·옥상산책로정원 등이 들어선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골프연습장·사우나실·바다조망 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8일 엘시티 현장서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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