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선거구 획정기준, 필요하면 김무성과 담판할 것”

문재인 “선거구 획정기준, 필요하면 김무성과 담판할 것”

기사승인 2015. 10. 05. 10: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어촌 지역구 최소화하는 복안있어"
모두발언하는 문재인 대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5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정계특위에서 충분히 협의를 해 보고 만약 정치적 타결이 필요하다면 김무성 대표와 만나서 담판을 짓겟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어촌지역의 의석이 줄어든 것을 최소화 할 것이고 우리당은 그런 복안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이 약화되는 것은 최대한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구 편차 때문에 농어촌 의석수를 줄이고 수도권 의석수를 늘린다면 앞으로도 그런 현상이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인구 편차가 2대1을 유지하라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따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구편차를 맞추면서도 지역구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 약화를 최대한 막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그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장 인선이 난항인 데 대해 “난항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