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경 성추행 의혹 경사…충북경찰청 감찰

동료 여순경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사가 경찰청의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동료 여순경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도내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를 상대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해 11월 말 부서 회식 중 노래연습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여순경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업무 고충을 이유로 A 경사와 다른 부서로 각각 발령받은 B씨는 최근 고충상담처리부서에 이런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A 경사는 또다시 다른 경찰서로 인사 조치됐다.

충북경찰청은 조사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절차대로 징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