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레시피] 생명의 원천 ‘산소’, 부족 시 암 발병률 높아진다…증상 및 예방법은?

 산소는 생명의 원천이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밥이나 물보다 더 중요하다. 숨을 1분 정도 쉬지 못하면 뇌세포가 200만개나 사라진다. 3분이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러한 산소의 부족은 불면증은 물론 암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 산소 부족 시 일어나는 증상을 알아보고 적절히 예방하도록 하자.

산소 부족의 원인 

혈액 순환 시 산소를 운반하는 복합 단백질인 혈색소 양이 적거나 혈관이 막히는 경우 발생한다.

산소 부족 시 일어나는 증상

1. 두통

두통의 가장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산소 부족이다. 두뇌는 우리 몸 전체의 산소 소모량의 30% 이상을 소모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산소 소모량이 늘어나 두통이 발생한다.

또 나이가 들면 두뇌 모세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산소를 운반하는 피의 흐름을 방해해 머리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2. 하품 및 식곤증

하품은 에너지를 소모한 후 산소를 보충하기 위한 생리현상이다. 식곤증은 밥을 먹은 후 음식물을 소화를 위해 쓰이는 에너지 생산을 위해 두뇌 쪽에 있는 피가 위로 몰리면서 일어난다. 하품이나 식곤증 증세가 심하면 만성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환에 노출됐을 확률이 높다.

3. 건망증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뇌세포가 점차 파괴돼 두뇌의 가장 중요한 능력인 학습능력이 감퇴된다. 특히 전·측두엽에 산소 공급이 안되면 초기에는 건망증으로 이어지다가 점차 치매로 발전한다. 

반대로 산소가 두뇌에 충분히 공급되면 죽어가는 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4 불면증

뇌 속 산소가 부족해지면 뇌 기능이 떨어져 새벽잠을 설치거나 잠을 못자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 속 점막이 늘어져 산소 통로를 막는데, 이는 수면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막고 산소 공급을 방해해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5. 나잇살

체내 산소가 부족하면 지방 분해 능력이 저하돼 예전보다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살이 찐다.

6. 중풍

체내 산소가 부족하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관이 막힌다. 이는 중풍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7. 발암

정상세포는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지만 암세포는 산소가 없어도 살 수 있다. 산소가 충분하면 정상세포가 활발해져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부족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8. 무기력

에너지는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성분과 산소가 결합해야만 생성된다. 산소가 부족하면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기운이 생기지 않는다. 

9. 피부 노화

체내 산소 공급량이 부족하면 피부세포가 구석구석까지 공급되지 않아 노화의 원인이 된다.

산소 보충 방법

1. 환기

환기가 안 되는 집은 맑은 공기가 차단되고 나쁜 가스가 배출돼 두통 등 여러 증세를 일으킨다. 평소 활동이 많은 사람이 쉬는 날 두통을 호소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실내 산소 농도가 19~20%로 떨어지면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 등의 원인이 된다. 

환기는 햇빛을 받은 식물들이 산소를 배출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에 문과 창문을 열어 맞바람을 불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대로변에 있는 집은 낮에 창문을 닫고 밤에 환기를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산소 배출 식물 키우기

미국 나사(NASA)는 과거 정화 능력이 뛰어난 화초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실험에서 1위로 꼽힌 ‘아레카야자라’라는 식물의 잎사귀는 하루 1리터의 수분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로 선정된 관음죽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암모니아 냄새를 흡입해 화장실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3위로 뽑힌 대나무 야자는 공기 중 발암물질 제거에 탁월하다. 단 직사광선을 피해 키워야 한다.

3.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아 체내 에너지(탄수화물, 지방 등)를 소비시키게 하는 운동이다. 충분한 산소 공급을 위해 큰 호흡을 한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4. 항산화 음식 섭취

블루베리, 귀리, 연어, 홍삼 등 항산화 음식으로 체내 유해 산호를 없애고 건강한 산소를 채워야 건강해질 수 있다.

5. 물 섭취

물은 체내 유해산소를 배출시키고 내장에 산소를 채워준다. 몸의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소화에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