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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 또 다시 도마올라

[2015 국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 또 다시 도마올라

기사승인 2015. 10. 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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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서울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박원순 시장의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날 신상진 의원(새누리당)은 질의가 시작되자 박 시장에게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논란과 관련 “떳떳하고 당당하면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사진 찍고 마무리를 깨끗하게 한 후 시정에 전념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이미 여섯 번이나 국가기관에서 혐의가 없다고 밝혀놓은 사안이며 법원과 검찰도 무혐의 처분했고 얼마 전 병무청장도 국감장에서 아무 문제없다고 말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공인한 절차 규정에 입각해 국가기관이 여섯 번이나 확인, 검증, 판단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결국 국가기관 권위에 도전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과 같은 당인 이노근 의원도 질의에 앞서 “본인의 주장이 옳더라도 세간 여론이나 의학적 근거 제시하면 대답하는 것은 공인의 숙명이자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홍철 의원(민주)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가사무 중 국토위 관련 사무에 집중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이우현 의원(새누리)은 박원순 시장에게 “광화문에 아직도 세월호 천막이 있는데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면서 “지금 보수단체가 천안함이나 연평도 사태를 가지고 그곳에서 1년 이상 천막을 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그런 걸(세월호 천막) 하려면 시청 앞에 하게 하든지 연평도나 천안함(관련 천막)도 같이 하라고 하라”면서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그런 거 안 보이게 해야 하며 국가의 나쁜 이미지를 보여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세월호 천막은 원래 농성장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성격이 많이 바뀌어 추모하는 공간으로 변했다”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유족 규모도 크고 참혹함 같은 게 아직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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