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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외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속

검찰, ‘해외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속

기사승인 2015. 10. 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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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창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50)를 6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도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의 소개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카오·필리핀 등의 불법 도박장에서 10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예정돼 있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도박 관련 범행 일체를 자백하는 자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대표 외에도 해외 원정도박에 가담한 기업인 5∼6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2003년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창업해 업계 1위로 올려놨다. 더페이스샵을 매각한 뒤 2010년부터는 또 다른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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