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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진웅섭 금감원장 “한방진료 실손보험에 포함 적극 검토하겠다”

[2015 국감] 진웅섭 금감원장 “한방진료 실손보험에 포함 적극 검토하겠다”

기사승인 2015. 10. 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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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약침·추나 요법 등 대중화된 한방 진료를 실손의료보험 보장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한방 진료비 통계 문제를 해결하면 약침과 추나요법 등 한방 치료 일부를 실손의료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나”고 질문하자 “지역적 통계가 부족한 부분이 보강되고, 같은 진료 항목 내에서 나는 가격 격차가 통계적 오류라는 것을 밝히는 등 선행요건이 해결된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한의원에서 진료 항목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치료비를 묶어서 지불한 경우 등 통계적 오류나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보험료 인상이라는 부담으로 연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방에서의 일반적인 치료 요법으로 발전한 추나나 약침 등을 실손의료보험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양방에서 흔한 치료법이 아닌 도수치료의 가격이 30배나 늘어났지만 이를 실손의료보험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중화된 약침 등은 실손보험에서 전혀 적용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 차원에서 주의깊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달 중 보험업계와 간담회를 2차례 앞두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과 국민 편익 증진 등을 고려해 접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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