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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 전 대표 A씨 영장실질심사

춘천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 전 대표 A씨 영장실질심사

기사승인 2015. 10. 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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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업 시행사 압수수색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를 압수수색 중인 검찰./사진=연합뉴스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 전 대표 A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7일 오전 춘천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춘천지법 안종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A씨는 지병 치료를 위한 수술 탓에 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출석했다.

A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춘천지검은 A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횡령 및 배임수재 등 8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병 치료 등을 위해 한 차례 연기돼 이날 열렸다.

A씨는 회사 돈 11억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50억여원에 이르는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하도급업체로부터 고가의 외제차를 받는 등 수억원 상당의 금품 수수 혐의도 있으나, A씨는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7월 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 사무실과 A씨의 거주지에 이어 레고랜드 사업에 참여한 공사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데 이어, 레고랜드 사업에 관여했던 강원도와 춘천시 등의 공무원들도 줄줄이 참고인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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