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 스타 장쯔이(章子怡·36)가 임신 6개월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줬다. 그것도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사진을 올려 증명했다. 이로써 그녀의 임신설이 단순한 뜬소문이 아니었다는 사실 역시 동시에 밝혀졌다.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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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가 한국 아이돌 그룹 빅뱅과 만나고 있다. 손으로 배를 가리고 있으나 임신 상태라는 사실을 숨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제공=장쯔이 웨이보.
유력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연예판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전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빅뱅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후 탑을 비롯한 빅뱅의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함께 사진도 찍었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 그녀는 숨기기 어려운 임산부의 몸을 보였다. 가능하면 감추려고 했으나 도저히 불가능했던 것. 그럼에도 그녀는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에 당당하게 올렸다.
당연히 수많은 트위터리언들의 매 같은 눈이 위력을 발휘했다. 그들이 공통으로 내린 결론은 역시 임신한 몸이 분명하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녀가 임신했다는 당초부터 소문은 소문 이상의 것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8월부터 로스엔젤레스에 머물면서 귀국을 하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그런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은연 중에 말해줬다. 그녀가 원정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베이징에서 가진 한 시사회 무대에서도 임신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행동도 했다.
아무려나 그녀는 당분간 중국 행을 결행할 생각은 없는 듯하다. 더불어 연예 활동 역시 꽤 오랫동안 접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연예계 일부에서는 거의 1년 이상 그럴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