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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김민정, ‘남장여자’ 첫 등장 조선시대 ‘꽃청년’ 등극

‘장사의 신’ 김민정, ‘남장여자’ 첫 등장 조선시대 ‘꽃청년’ 등극

기사승인 2015. 10. 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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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김민정
‘남장여자’ 김민정이 드디어 8일 ‘장사의 神-객주 2015’에 첫 등장, 수목 안방극장 접수에 나섰다.


김민정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에서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훗날 무녀가 되는 매월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8일 방송된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분에서 젓갈동이를 등에 잔뜩 지고 있는 젓갈장수 보부상 개똥이로 전격 출격했다. 머리를 아무렇게나 올려 묶어 남자들처럼 상투를 튼 김민정이 허름하고 남루한 저고리와 바지를 입은 채 남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화려한 여인의 한복이 아닌 너덜너덜한 보부상 옷을 입었는데도 불구, 미모가 감춰지지 않는 조선시대 ‘꽃청년 포스’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민정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남장 여자’에 도전한 상태. 얼굴에는 거뭇거뭇한 검댕이 칠을 하고, 무거운 젓갈동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등에 지는가하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로 씩씩하게 밥을 먹는 등 털털한 말투와 거친 행동, 당찬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런가하면 김민정은 젓갈장수 보부상이 되기 전, 사연 많은 양반집 딸로 자랐던 곱디고운 한복자태도 공개됐다. 촘촘하게 땋은 댕기 머리에 화사한 저고리와 한복치마로 청초함까지 자아냈던 것. 김민정이 무뚝뚝하고 거침없던 보부상 개똥이와는 180도 다른, 여성스러운 ‘개똥 아씨’로 다시 한 번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데뷔 이후 첫 ‘남장 여자’ 도전을 감행하면서까지 개똥이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폭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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