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중남부·충북 북부·충남 남부는 새벽에, 제주도는 아침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낮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오늘보다 낮을 전망이다.
10일까지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추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륙지방의 경우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남·제주권은 ‘보통’, 그밖의 지역은 ‘좋음’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