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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삼시세끼-어촌편2’ 차승원·유해진, 험난한 만재도 생활 시작

[첫방 어땠어?] ‘삼시세끼-어촌편2’ 차승원·유해진, 험난한 만재도 생활 시작

기사승인 2015. 10.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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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어촌편2'

 ‘삼시세끼-어촌편2’ 차승원과 유해진의 험난한 어촌생활이 시작됐다. 하지만 차줌마의 화려한 음식은 변함이 없었다.  


9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지난 겨울 이후 8개월 만에 만재도로 향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재도 생활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음을 알렸다. 목포에서 만재도로 향하는 도중 비바람 치며 새로운 생고생이 시작됨을 알린 것. 이에 차승원은 “일부러 이런날로 잡은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만재도랑 우리는 도대체 어떤 인연 이길래 또 오냐”며 “분명히 그 때 70살 지나서 오자고 했는데, 우리가 벌써 70살 지났나보다. 컴백홈”이라며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도착한 여름 만재도의 집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돼 있었다. 닭뿐만 아니라 메추리와 자전거 등이 추가로 있었다. 특히 부쩍 자란 산체와 벌이의 모습에 유해진과 차승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집안을 한 번 둘러본 차승원과 유해진은 본격적인 첫 끼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차승원은 주방을 점검했고, 유해진은 자연스레 “호준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첫 끼부터 또 다시 난항이 시작됐다. 비가 오는 탓에 불 지피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천막을 세우려고 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천막 크기에 고생을 한 것. 이에 야외는 전쟁터를 연상케할만큼 열악한 상황이 됐다.  


그러자 차승원은 불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잘 익은 토마토를 설탕을 넣고 비벼 토마토 설탕절임을 뚝딱해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비 내리는 날씨에 부추전이 딱이라며 만재도 첫 음식인 부추전 만들기에 나섰다. 고생 끝에 만든 부추전이라서 그런지 두 사람은 맛있게 첫 끼니를 해결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잠든 사이 배추를 뽑아 배춧국과 겉절이용 배추 만들기에 나섰다. 이후 메추리알을 삶아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었고, 그 시각 유해진은 바다로 나가 통발을 매달아놨다. 그러나 또다시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위기를 겪었지만 차승원은 재빨리 배춧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유해진은 “영화찍을 때보다 더 바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유해진은 “훌륭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게 진짜 맛있는 건지, 힘들어서 맛있는건지”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더했다. 저녁을 다 먹은 두 사람은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인생 이야기, 연기 이야기 등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튿날 만재도는 언제 그랬냐는 듯 햇빛이 밝았다. 그러자 유해진과 차승원은 처음으로 아침에 씻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내 차승원은 아침상을 준비했고, 일일이 준비해야하는 것에 짜증을 내며 손호준을 계속 찾았다. 이에 나영석 PD는 “(손)호준이랑 비슷한 애 온다”며 첫 번째 게스트 박형식 올 것을 예고했다. 


이후 차승원과 유해진은 게스트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항아리에 뱀이 있다고 속이고, 분주한 척 하며 무시하기로 한 것. 드디어 세끼 집에 박형식이 도착했고, 두 사람은 연기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차승원은 “그만해. 이제 애한테”라고 말해 몰래카메라는 싱겁게 끝이 났다.  


특히 차승원은 첫 바다 음식으로 유해진이 잡아온 우럭으로 물회를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2’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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