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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임신부 3% 임신중독증

35세 이상 임신부 3% 임신중독증

기사승인 2015. 10. 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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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35세 임신부의 임신중독증이 4년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임신중독증’에 대한 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9060명에서 지난해 9058명을 기록해 비슷했다고 9일 밝혔다.

이처럼 진료 인원이 감소한 것은 35세 미만 환자수 감소 때문으로, 35세 미만 진료인원은 이 기간 7134명에서 6501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35세 이상 진료 인원은 1994명에서 2660명으로 4년새 33.4%나 늘었다.

지난해 기준 분만 인원 대비 임신중독증 진료 인원 비중은 35세 미만이 1.9%였지만 35세 이상은 3.0%나 됐다. 분만 인원 대비 진료 인원은 35~39세(2.6%), 40~44세(4.8%), 45세 이상 20.9%였다.

35세 이상 진료 인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환자 중 이 연령대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다. 2010년 21.8%에서 지난해에는 29.0%로 늘었다.

전체 진료 인원은 비슷했지만, 총진료비는 20억6000만원에서 52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 임신중독증 환자 중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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