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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금품수수 의혹 총경, 돌연 사표 제출

수억원 금품수수 의혹 총경, 돌연 사표 제출

기사승인 2015. 10. 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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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경찰 간부가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병을 이유로 갑자기 사표를 제출,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소속의 총경 A씨는 정년이 6년은 남은 시점에서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은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진정이 경찰청에 접수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인은 A씨에게 지난해 초 자신이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교사가 연루된 아동학대사건이 발생해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천만원을 건네는 등 몇 년간 억대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이 제기되자 A씨는 진정인에게 지난 6월 1300만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금품수수와 관련해 A씨는 아내와 진정인이 평소 알고 지내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로 부정하게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부산경찰청은 A씨의 사표를 8일자로 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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