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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노사, 임단협 타결

현대삼호중공업 노사, 임단협 타결

기사승인 2015. 10. 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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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만든 16만2000 CBM급 대형 LNG선 (3)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노조는 9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임협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519명 가운데 2115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9.2%인 1603명이 찬성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 6일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100%와 150만원 지급, 직무환경수당 도입 등을 합의했다.

직무환경수당은 직무별 작업 난이도와 업무 강도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5000원에서 6만원까지 수당을 차등 지급한다.

노조는 애초 올해 기본급 15만9900원(8.27%) 인상,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연간 2000억원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임금교섭 타결로 최근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노사가 한마음이 돼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재도약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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