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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수재민에 긴급 거처·식량 지원

유엔, 북한 수재민에 긴급 거처·식량 지원

기사승인 2015. 10.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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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 수재민에게 천막 등 긴급 거처를 마련하고 위생용품, 비스킷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지난 8일 북한 홍수 피해 지원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은 수재민 2만4500여명에게 수질정화제와 위생용품을, 1만1000여명에게는 고열량 비스킷을 전달했다. 1만3500여명의 어린이에게 학용품을 지원했으며 여성 3000여명에게 속옷과 여성용품, 손전등, 손톱깎이 등을 전달했다.

이번 북한의 수해 복구 지원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이 참여했다.

유엔의 최근 피해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북한 강원도와 양강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해 함경북도 나선시 5399가구, 함경남북도 일대 500여 가구, 황해남도 최대 300여 가구 등이 피해를 입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말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기구와 국제적십자사, 국제 비정부기구들을 초청해 공동 조사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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