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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 러시아만 대표단 불참…이유는?

북한 열병식, 러시아만 대표단 불참…이유는?

기사승인 2015. 10.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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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친선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중 러시아만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북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방북한 친선단은 내무성 내무군 아카데미아 협주단과 연해변강 아르촘시(市) 대표단(단장 울라지미르 노비코프 시장)이 전부다. 러시아는 축전도 따로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대표단을 따로 보내지 않은 것은 이번 북한의 행사가 나라 중심이 아닌 당 중심의 행사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러시아 집권당은 공산당이 아닌 통합러시아당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의 최대 행사에 군악대만 보낸 것이 북러 관계의 현 주소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의 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에 외국 국가수반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최근 북한과 관계가 소원했던 중국은 이번 행사에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냈다. 이 외에도 전통적 친선 국가인 쿠바, 베트남, 라오스도 각각 친선 사절단을 평양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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