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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물’만 바꿔도 피부가 달라진다?

화장품 ‘물’만 바꿔도 피부가 달라진다?

기사승인 2015. 10.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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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화장품 업계가 ‘물’의 성분에 주목하고 있다. 해양심층수, 빙하수, 온천수 등 자연에서 추출한 물 외에도 여러 종류의 물들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해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마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정제수의 함량을 줄이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의 화장품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성분이 바로 정제수다. 그러나 불순물이 제거된 정제수는 피부에 해롭지 않지만, 피부에 특별히 좋은 영양분이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클렌징워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일반 정제수가 아닌 피부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나 발림성을 좋게하는 유효 성분을 사용하는 추세다.

올해 화제의 화장품 성분으로 떠오른 것은 ‘대나무수액’이다. 예부터 풍부한 미네랄과 아미노산 성분으로 오염물질 정화력과 보습력이 탁월해 기미, 주근깨, 검버슷 등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됐는데, 이 점에 착안한 것이다.

DTRT의 세럼 브라이트 아이디어는 정제수 대신 블랙뱀부수액(흑대나무수액)이 80% 함유된 미백케어 세럼을 선보였다. 에센스처럼 활용하면 피부 본연의 밝기를 개선해주고 항염효과가 있어 트러블 개선을 돕는다고 DTRT 측은 말했다. 가격은 3만8000원(140ml)

닥터자르트의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워터는 정제수보다 분자 크기가 작은 ‘수소’를 사용했다. ‘마이크로 활성 수소 워터’가 자극없이 세밀하고 꼼꼼한 클렌징을 도와주고 미세먼지를 비롯 모공 속 미세 노폐물까지 제거해준다. 가격은 2만8000원(250ml)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에도 정제수가 아닌 특별한 ‘물’을 담은 화장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에서 출시한 미네랄 블러 비비크림은 스킨 케어 제품이 아닌 베이스 제품임에도 정제수 대신 이탈리아 프리미엄 워터 산펠리그리노 탄산수를 100% 사용했다.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식용 탄산수를 주 원료로 사용해 피부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제품의 밀착력을 높여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가격은 3만5000원(3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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