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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다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다

기사승인 2015. 10. 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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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학원물로 돌아온 정은지가 물 만난 고기 마냥 헤엄치고 있다. 정은지는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당찬 여고생 강연두 역을 맡아 학교 측의 부당한 압력에도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으로 당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에서 정은지가 맡은 강연두는 성적이 전부인 세빛고에서 유일하게 열여덟 청춘의 싱그러움과 사람다운 냄새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학교에서 하위 성적 아이들이 뭉친 댄스동아리 리얼킹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동안에도 꿋꿋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춤을 췄고, 리얼킹이 해체 위기에 처하자 어떻게 해서든 동아리 철폐를 막으려 고군분투했다. 

학교에 의해 반강제로 리얼킹이 해체되고 멤버들이 학업을 위해 하나 둘 빠져나가는 것을 아파하면서도 끝까지 리얼킹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정은지는 리더십 있고 꿈을 포기 하지 않으려는 열여덟 청춘의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 1997'때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다. '트로트의 연인'을 거쳐 두 편의 주연작을 이끌면서 감정 표현의 폭이 훨씬 깊고 넓어졌으며, 정은지표 유쾌발랄한 연기가 시청률과 관계없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 

정은지는 주변 인물들과 만들어내는 호흡도 뛰어나다. 리얼킹 부원들과 어울리는 모습, 하동재(차학연)·권수아(채수빈)·김열(이원근) 등 누구와 있어도 뛰어난 케미를 발휘하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3회를 넘어오면서 권수아(채수빈)의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한 스펙쌓기 용 치어리딩 대회를 위해 리얼킹과 우등생 동아리인 백호가 한 팀을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김열과 연두가 한층 가까워지면서 티격태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발칙하게 고고'는 시청률과 관계없이 입소문이 자자하다"면서 "정은지가 왕따, 대입 경쟁 등을 심각하게 다룬 기존 학원물과 달리 18세 다운 발칙함과 유쾌발랄함을 잘 살려주고 있다. 향후 정은지 김열과의 로맨스, 하동재와의 남사친 우정 등도 주목되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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