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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도 넘은 캣맘 혐오증, 고양이도 울고 사람도 울고

[카드뉴스] 도 넘은 캣맘 혐오증, 고양이도 울고 사람도 울고

기사승인 2015. 10. 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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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과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폭력과 살인까지 이어져

 [카드뉴스] 도 넘은 캣맘 혐오증, 고양이도 울고 사람도 울고


10월 8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길고양이를 위한 집을 짓던 박모씨(55)가 아파트 상층부에서 누가 던진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용인 캣맘' 사건.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작년 12월엔 같은 지역에서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려는 모녀에게 물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3년 전(2012년) 인천에선 고양이 사료를 준 여성을 지역주민이 쓰레기통에 거꾸로 처박는 폭력 사건까지 발생했다.

보호를 받고 있던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학대하는 사건이 비일비재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보호하려는 '캣맘'과의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가는 캣맘 분쟁. 이러한 갈등은 풀어지지 않는 걸까?

캣맘과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캣맘들은 고양이 보호만 외치며 지역 주민들에겐 민폐를 끼치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한다.
"동물에게 피해를 입어서가 아닌, 동물을 '혐오'하는 마음때문에 관련 범죄가 생긴다"고 말이다.

혐오로 시작된 폭력과 살인, 근본적 대책과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비극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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