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행시 2차 합격자 355명…경쟁률 8.2대 1

3차 면접 후 최종 합격은 11월 18일 발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민간경력채용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공직 내 근무환경과 관련 제도의 개선 의견 등을 청취하고 있다. /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13일 2015년도 5급 행정고시 2차 합격자 35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쟁률은 8.2대 1로 남은 3차 면접을 통해 선발될 최종 합격자 예상 인원은 264명이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치러진 2차 시험에는 총 2165명(전국 1877명·지역 288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26.8세) 대비 0.2세 젊어졌으며 24~27세가 52.1%(185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는 25.1%(89명), 20~23세는 16.9%(60명), 33세 이상은 5.9%(21명)를 차지했다.

2차 시험에 합격한 총 355명 중 48.5%는 여성(172명)이었으며, 지난해(148명) 대비 증가했다. 강원도에서 뽑는 2명의 일반행정직 모두 여성이었으며, 국제통상(71.4%) 분야와 전국 일반행정(54.2%), 교육행정(50.0%) 분야에서도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지방인재 및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일반행정(전국)은 6명, 재경 2명 등 총 8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지만 양성평등채용목표는 균형인사 지침에 따라 각 분야별 하한도 30%에 미달한 곳이 없어 적용하지 않았다.

제3차 시험은 오는 30∼3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8일 발표된다.

응시생은 이번 2차 합격 여부를 13일 오후 6시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