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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 교통안전 테스크포스팀 운영해 사고 줄어

용산경찰, 교통안전 테스크포스팀 운영해 사고 줄어

기사승인 2015. 10.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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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T/F팀 운영뒤 교통사고 '0건'
용산 교통
경찰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례 영상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용산경찰서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 9월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홍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TF팀 운영은 지난해 대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고가 28.8% 증가하면서 기획하게 됐다.

TF팀은 관내에 있는 경로당 82곳과 주민센터 16곳을 주1회 3곳씩 돌며 안전보행·안전운전·고령자 교통사고 사례 영상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진행한 결과 TF팀 조직 이후 고령자 교통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육에 참여한 청심경로당 이모씨(68·여)는 “처음에는 경찰관들이 여럿이 와서 화투치는 것을 잡으러 온 줄 알고 놀랐다”며 “직접 와서 교통사고 영상과 안전수칙을 통해 교통안전교육을 해줘서 고맙고 이번 교육을 받고 나니 다시는 무단횡단 등 교통법규를 어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훈 교통과장은 “관내 고령자의 비율이 전체 주민의 13.5%에 달한다”며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자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고령자를 위한 교육 기회가 부족해 TF팀을 조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과장은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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