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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척추…슈로스 운동으로 교정한다

휘어진 척추…슈로스 운동으로 교정한다

기사승인 2015. 10. 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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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른몸재할의학과, '척추측만증' 잘못된 자세 교정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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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환 바른몸재활의학과 원장이 척추측만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제공=바른몸재활의학과
부산 바른몸재할의학과는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세로 인해 최근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13일 밝혔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은 각종 허리 질환을 유발하며, 중장년층은 물론 10대 청소년들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장년층은 대개 허리 통증이 느껴질 때 바로 병원을 찾지 않고 나이 탓을 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러나 반복적인 통증에는 이유가 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대표적인 척추 질환에는 척추후만증·거북목증후군·척추측만증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척추측만증은 정상적인 형태의 척추(완만한 S자 형태)가 생활습관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서서히 변형돼, 옆으로 휘거나 척추 마디마디가 뒤틀린 경우를 말한다. 척추 측만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틀어져 있는 경우, 몸통의 좌우가 비대칭을 이루는 경우 등 몸의 균형이 깨져 장시간 서 있는 것이 힘들다.

척추측만증 초기에는 별다른 장애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통증이 심해지며 어깨 결림 및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척추의 만곡이 계속해서 심해질 경우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

양진환 부산 바른몸재할의학과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과 척추 자체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성 척추측만증’ 역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슈로스 운동치료(3차원 측만증 교정술)가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슈로스 운동은 척추측만증을 교정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된 치료법으로, 휘어진 척추를 3차원적으로 생각해 이에 걸맞은 운동법을 제시한다. 운동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척추 전체를 머리 위쪽으로 펴는 ‘축신장’ △척추가 구부러진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구부리는 ‘역휨’ △척추가 회전된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역회전’ △자세교정을 위해 고유 수용감각 자극을 주는 ‘촉진’ △숨을 내쉴 때 등척성 긴장이 유지되도록 하는 ‘안정화’의 과정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바른몸재할의학과는 척추측만증을 더욱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과정을 거쳐 슈로스 운동 및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 등 환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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