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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825억원 유상증자 단행

MG손해보험, 825억원 유상증자 단행

기사승인 2015. 10.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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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이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을 높여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825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로써 6월 말 기준 116%인 RBC는 증자 후 1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베즈파트너스에 새마을금고는 재무적 투자자(LP) 형태로 825억을 투자한다. 자베즈가 이 금액을 MG손보에 유상증자 형태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총 825억 증자액은 16일 최종 납입이 완료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자베즈파트너스에 825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고, 같은 날 MG손보도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400억원 규모의 MG손보 유상증자 참여 이후 다시 자본을 투입하게 됐다.

올 6월 말 기준 MG손보의 RBC비율은 116.5%로 생손보업계의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아직 9월 말 RBC비율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6월 말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번 증자 이후 RBC는 1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보험사 RBC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지면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계적으로 경영개선 권고, 요구, 명령의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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