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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절반, 개각·자민당 인사 부정적으로 평가”

“일본인 절반, 개각·자민당 인사 부정적으로 평가”

기사승인 2015. 10. 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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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여론조사 “TPP 협상 합의 긍정평가 53%”
정기국회 폐회 앞두고 기자 회견하는 아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7일 단행한 개각과 집권 자민당 인사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13일 집계됐다.

NHK가 지난 10~12일 일본의 20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벌인 전화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각과 자민당 인사를 별로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9%, 전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14%로 부정적 평가가 53%에 달했다.

아주 좋게 평가한다는 의견은 3%,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34%였다.

아베 총리가 누구나 가정, 직장,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이른바 ‘1억 총활약 사회’를 만들겠다며 담당상을 신설하고 각종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에 관해 기대할 수 없다는 답변이 38%, 기대할 수 있다는 답변이 13%였다. 어느 쪽이라고 잘라서 말할 수 없다는 반응은 43%였다.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주요 쟁점에 합의한 것에 관한 긍정적인 평가는 53%였고 부정적인 평가는 37%였다. 그렇지만, TPP로 국민 생활이 윤택해질 것이라는 답변은 14%에 그쳤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43%였고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 포인트 늘어난 4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35.6%, 민주당이 8.6%, 공산당 4.2%, 공명당 3.3%, 사민당 0.9%, 유신당 0.7%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5.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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