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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나영희, 남주혁 복수심 불 지폈다 ‘야망의 화신’

‘화려한 유혹’ 나영희, 남주혁 복수심 불 지폈다 ‘야망의 화신’

기사승인 2015. 10. 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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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나영희
​‘화려한 유혹’ 나영희가 남주혁의 복수심에 불을 지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4회에서는 영애(나영희)가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어코 석현(장진영)에게 상희(김보라)의 존재를 밝히고 아들 형우(남주혁)에게는 상희를 이용할 것을 제안하며 무섭게 돌변, 복수와 함께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로 다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12일 방송된 3회에서 비자금 문서가 공개되고 남편 정기(김병세)의 국회의원 자리가 위협을 받자 석현을 만나 은밀한 거래를 하기도 하고 은수(김새론)를 납치하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정기의 자살로 영애와 형우의 삶에도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하며 나영희의 활약 또한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

​이날 영애는 정기의 불법행위를 알게 된 형우에게 “석현은 권력에 정점이기에 진실을 말해도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따끔히 충고하며 "상희를 이용해 강석현의 모든 것을 빼앗을 계획"이라고 말해 형우의 복수심을 자극, 자신의 계획에 따라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독한 마음을 먹은 영애는 석현을 불러내 “어르신과 백청미씨 사이에서 태어난 어르신 친딸”이라며 숨겨왔던 상희의 존재를 밝힘으로써 석현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특히 이날 나영희의 열연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신기사(정인기)와 은수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며 분개하다 혼절하는 감정 폭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정기와의 다정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남편의 죽음에 대한 미안함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게 만들었다. 반면 상황을 수습하고 일을 처리할 때는 그 누구보다 비정하고 냉혹한 본성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선보이는 등 상황에 따른 그녀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나영희는 한영애 캐릭터와 혼혈일체 돼 냉혹한 카리스마와 포스는 물론,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야욕까지 드러내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언제 봐도 신선한 팔색조 매력을 가진 그녀가 앞으로 방송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본방 사수의 유혹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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