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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3개 시, ‘상생’ 통해 발전방안 모색

여수·순천·광양 3개 시, ‘상생’ 통해 발전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5. 10.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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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제22차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간담회2
지난 17일 전남 여수에서 여수,순천,광양의 시장들과 지역국회의원들이 모여 광양만권 상생발전과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전남 3개시 협의회인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회장 주철현 여수시장)가 지난 1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제22차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장인 주철현 여수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간담회 자리에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신태욱 광양부시장, 여수 주승용·김성곤 국회의원, 순천 이정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월에 의결한 3개 시 협력사업과 의원과 공동추진을 결의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들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추진과 협력을 다짐했다.

3개 시 협력사업은 모두 6건으로 △3시 광역관광 활성화 △크루즈관광 및 공동마케팅사업단 운영 △여수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공동 대응 △시립예술단 순회공연 △생활체육교류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국회의원들과 공동 추진키로 한 지역 현안사업은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조속 이행 등 4건이다.

또한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앞둔 상황에서 지역 단체장들은 2016년 국비예산 확보와 수도권 고속철도의 전라선 운행 확대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고, 국회의원들은 모두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6년 국비 반영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은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화양~소라(국도 17호선) 도로 확장공사 △돌산~우두(국도 17호선) 도로 확장공사 △수도권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 확대 △에너지 신산업 특별법 관련 규제 제도 제정 건의 △순천시 노후 정수장 정비(통합)사업 지원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사업 △광양항 배후단지 동·서측 배수로 정비사업 △세풍산단 바이오소재 개발연구센터 건립 등 9건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1차 후보지에 선정된 여수 경도가 복합리조트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공동 청원하는 건과 수도권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 경전선(광주 송정~전남 순천 구간) 복선화사업,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사업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등 4건을 3개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모두 공동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경도가 복합리조트로 최종 선정되면 여수공항 활성화와 늘어나는 중국관광객 특수를 광양만권과 남해안권 전체로 확산시키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말에 있을 최종 발표 때까지 각별한 관심과 힘을 보태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과 시장들은 이날 공동추진 또는 건의사항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광양만권 발전을 위한 많은 안건을 개진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국가산단진입도로의 지정국도 지정, 목포~순천 간 철도 문제,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지역 관광협력 방안으로 여수박람회장 내 ‘남해안해양관광공동센터’ 건립 방안, 동서통합지대 조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수~남해 간 한려터널 추진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광양컨테이너항 발전 방안, 본 정기회의에 경제자유구역청 관계관 참석 방안,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과 예술고 설립 등 현안사업 공동 협력 논의 등 여러 분야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으며, 이들 안건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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