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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고]여유로운 시간 여행 떠나요…해외 황혼 여행지 3곳

[여행 기고]여유로운 시간 여행 떠나요…해외 황혼 여행지 3곳

기사승인 2015. 10.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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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기기 좋은 일본·중국·이탈리아 이색 지역 여행
Grand Canal at night, Venice
이탈리아 베니스는 연인들을 위한 낭만과 물의 도시로 유명해 가볼 만한 황혼 여행지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제공=KRT여행사
최근 오랜 시간을 지내 온 남편과 아내가 함께 즐기는, 이른바 ‘황혼 여행’이 늘고 있다. 일생을 살아오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생각에만 그쳤던 둘만의 시간을 황혼이 돼 여유를 갖게 되면서 젊은 날의 설렘을 되살려 보는 시간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을과 겨울은 특히 황혼 여행 시기로 인기가 높다. 빠르게 지나가는 여름과 달리 가을과 겨울은 흘러가는 시간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로 여유로운 시간을 원하는 황혼 여행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어서다.

오랜 시간 너무 급하게 인생을 달려왔다면 이제는 천천히 여유로운 계절의 시간을 가져보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다시 한 번 걸어온 인생을 돌아본다면 앞으로 나아갈 인생의 무게가 훨씬 가벼워 질 테니.
남편 또는 아내와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휴양지도 좋지만 멋스런 분위기가 가득한 곳을 여유롭게 거닐며 오롯이 둘만의 이야기를 다시 써내려 가보는 건 어떨까.

◇노천탕에 앉아 신선 된 듯한 기분… 일본 오이라세계류 온천
아오모리는 일본을 이루는 4개의 큰 섬 중 가장 최북단에 자리한 곳이다. 개발이 늦어 자연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잘 보존돼 있는 데다, 계절 변화가 뚜렷해 계절별 매력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아오모리다.

아오모리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축제다.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축제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 특히 한국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해진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와 눈등롱축제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아오모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온천이다. 일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삼림지대를 흐르는 계류와 폭포수가 인상적인 오이라세계류 호텔과 아오모리현을 대표하는 고마키 아오모리야 호텔에서 숙박하며 노천탕에 앉아 온천을 즐기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행 기고2-오이라세계류 온천
일본 오이라세계류 온천은 아름다운 삼림지대를 흐르는 계류와 폭포수가 인상적이다./ 제공=KRT여행사
여행 기고3-오이라세계류 온천
노천탕에 앉아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오이라세계류 온천./ 제공=KRT여행사
[고마키+오이라세계류 자유온천 4일]
출발일 : 매주 일요일
포함사항 : 대한항공 왕복 항공료 및 항공 Tax, 유류할증료, 호텔 숙박 및 식사, 여행자 보험
가격 : 74만9000원부터


◇서울의 인사동과 비슷한 곳… 중국 천진 고문화거리
중국은 넓은 땅만큼이나 수많은 소수 민족이 존재해 그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문화로 어느 지역을 관광하든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채롭고 풍부하다. 최근에는 북경·청도·상해 등 중국 전역의 관광 인프라가 발전하면서 호텔과 교통편이 좋아져 중국을 찾는 여행객이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그 넓은 땅 만큼 아직까지도 중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톈진(천진)이다. 톈진은 베이징·상하이와 더불어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대도시이지만, 아직 한국인들에겐 낯선 지역이다.

텐진은 시내의 빙장따오와 이국적인 느낌의 이태리 거리, 옛날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문화 거리 등 볼거리가 다양한 도시이면서 우리나라와 거리도 가까워 짧은 일정으로도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톈진의 유명 관광지인 고문화 거리는 특유의 이색적인 문화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톈진 고성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톈진의 발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골동품· 톈진 특산품·기념품 등을 파는 거리로 서울의 인사동과 비슷한 곳이라 할 수 있다.

거리 안에는 청나라 시대의 건축 형태 모습을 한 점포들이 자리 잡고 있어 중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고문화 거리에서 간식을 먹으며 잡화를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가 여행과는 또 다른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여행 기고4-중국 톈진 고문화거리
청나라 시대의 건축 형태 모습을 한 점포들에서 중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중국 톈진 고문화거리./ 제공=KRT여행사
[중국 톈진 2박 3일]
출발일 : 매일
포함사항 :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료 및 Tax, 유류할증료, 전 일정 식사, 관광지 입장료, 한국어 관광 가이드, 여행자 보험, 하얏트호텔 숙박
가격 : 39만9000원부터
특전 : 호텔 온천욕, 자유시간, 다양한 식사(호텔뷔폐 조식·동북요리·모가요리·삼겹살·고부리만두), 여행경비의 1% KRT포인트머니 자동 적립
관광지 : 황야관 만리장성, 고문화거리, 남시식품가, 이태리거리


◇도보로 즐기는 낭만 가득한 곳… 이탈리아 친퀘테레
유럽은 한국인에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이탈리아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으로 유명한 피렌체와 연인들을 위한 낭만과 물의 도시 베니스, 거꾸로 읽었을 때 ‘AMOR’(아모르)로 ‘사랑’을 뜻하는 수도 로마까지 나라 전체가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이탈리아의 수많은 명소 중 절벽 위 5개의 마을로 이뤄진 친퀘테레는 이탈리아에서도 색다른 낭만을 선사하는 곳이다. 이탈리아 북서부 라 스페치아 지방에 위치한 친퀘테레는 각기 다른 개성의 5개 해변마을이 모여 있는 곳으로 파스텔 톤의 집과 좁은 골목길·동화 같은 포구와 소담스런 레스토랑이 절벽 위에 어우러져 절경을 보여 준다.

친퀘테레가 더욱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마을이 절벽 위의 좁은 길로 연결돼 있어, 차로 관광을 할 수 없고 도보로만 가능해 거리 곳곳의 정취를 곧바로 느낄 수 있어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손을 잡고 친퀘테레 골목을 누비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 기고5-이탈리아 친퀘테레
이탈리아 친퀘테레는 파스텔 톤의 집과 좁은 골목길·동화 같은 포구, 소담스런 레스토랑이 절벽 위에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제공=KRT여행사
여행 기고6-이탈리아 피렌체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렌체./ 제공=KRT여행사
[이탈리아 일주 8일]
출발일 : 11월 수요일·금요일, 12월 수요일·토요일
포함사항 :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전 일정 1급 호텔, 여행자 보험, 전 일정 유럽 전문 인솔자 동행, 이탈리아 투어리스트 Tax 포함, 전 일정 수신기 제공
가격 : 199만원부터
코스 : 베니스, 피렌체, 로마, 베로나, 피사, 아씨시, 소렌토, 친퀘테레, 폼페이
대표 관광지 : 아레나 원형극장, 산마르코 광장&성당, 피사의 사탑, 두오모 성당, 미켈란젤로 언덕, 두오모광장, 산지미냐노, 붉은 시에나, 성프란체스코 성당, 폼페이 유적지, 나폴리 항구, 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예배당, 성베드로 성당, 트레비 분수

도움말=KRT여행사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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