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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KBS 비지니스 사장, KBS 사장 후보 선임

고대영 KBS 비지니스 사장, KBS 사장 후보 선임

기사승인 2015. 10.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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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고대영/사진=KBS
고대영(60) KBS 비즈니스 사장이 KBS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임됐다.

KBS이사회는 26일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여 고대영 씨를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KBS 이사회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대영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KBS이사회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오후 6시께 표결절차를 논의한 후 바로 표결에 들어갔으며, 1차 투표에서 고 후보자가 조대현 현 사장을 제치고 차기 사장 후보자로 선정됐다. 고 후보자는 모두 7표를 얻었다. KBS이사회는 여권 이사 7명, 야권 이사 4명 등 총 11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사장 후보자 선정에서는 이중 3분의 2인 6표를 얻어야 후보자로 선정된다.

앞서 야권 이사들은 21일 면접 대상자 선정을 위한 서류 심사에 이어 이날 면접도 거부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면접에 참여했으며 표결까지 진행했다. 야권 이사들은 특별다수제 채택·서류 심사 연기·공개 면접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류 심사를 거부했다.

고대영 후보자는 1955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외국어대 졸업 후 1985년 공채 11기 기자로 KBS에 입사했다. 모스크바 특파원과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거친 뒤 2014년 9월부터 KBS 비즈니스 사장으로 근무해 왔다.

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야 하며 이사회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사장의 선임절차는 조대현 현 사장의 임기가 11월23일까지인 점을 감안해 그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제22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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