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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3분기 영업익 3128억… 칼텍스 선방·리테일 호조

GS, 3분기 영업익 3128억… 칼텍스 선방·리테일 호조

기사승인 2015. 11. 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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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3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도 주력 계열사 GS칼텍스가 선방했고 편의점 매출이 늘며 GS리테일도 견조한 수익을 냈다는 분석이다.

㈜GS는 올 3분기 매출액 2조9882억원, 영업이익 3128억원, 당기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조7257억원 대비 9.6% 증가, 영업이익 240억원 대비 1203% 증가, 당기순손실 309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것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액이 12.6% 줄었고 영업이익도 5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93억원 대비 70.2% 줄었다.

GS 관계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이 있었으나 9월 이후 정제마진 개선되며 GS칼텍스가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편의점 매출 증가에 힘입은 GS리테일의 호실적도 ㈜GS의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9조1917억원, 영업이익 1조2125억원, 당기순이익 47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조9816억원 대비 15.2% 증가, 영업이익 1586억원 대비 664.3% 증가, 당기순이익 415억원 대비 1049% 증가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 GS칼텍스는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선 82.5% 줄어든 1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정유부문은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93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분기 대비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과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정유부문의 실적이 악화됐으나 9월 이후 시장상황의 호전 및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의 비교적 양호한 실적 등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4분기는 비교적 유가가 안정되고, 정제마진 폭도 3분기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적자 폭이 늘어난 GS E&R의 경우 전력시장가격(SMP)이 하락함에 따라 88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1.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늘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SMP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

GS
GS 주요 계열사 실적 추이. /제공 = 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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