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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 IS에 ‘백린탄’ 폭격... 얼마나 위협적이길래

러시아 공군, IS에 ‘백린탄’ 폭격... 얼마나 위협적이길래

기사승인 2015. 11. 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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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엘군의 백린탄에 전신화상을 입은 팔레이스타인 가자지구의 소년

2009년 가자지구 상공에서 폭발돼 비산되는 이스라엘군의 백린탄.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러시아가 민간인 거주기역에 사용이 금기된 백린탄을 시리아 북서쪽 민가에 폭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더 타임즈에 따르면(thetimes) 시리아 반대세력인 누르 알-딘 알-젠키 무브먼트(The Nour al-Din al-Zenki Movement)는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북서쪽 도시의 한 마을을 타깃으로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백린탄은 야간에 적군을 향해 불을 비추거나 낮에는 연막을 치려는 목적으로 군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인류 최악의 비핵무기로 일컫는다. 극도의 발화성으로 뼈와 살을 태우는 폭약으로 민간인을 상대로 사용되는 것은 국제법에 따라 불법으로 정해져있다.


한편 2013년 이스라엘군이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던 백린탄을 가자지구에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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