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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오다가 주웠어” 츤데레남이 뜬다! “여자를 사로잡는 비법”

[연애학개론] “오다가 주웠어” 츤데레남이 뜬다! “여자를 사로잡는 비법”

기사승인 2015. 1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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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오다가 주웠어” 츤데레남이 뜬다! “여자를 사로잡는 비법” /사진=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응답하라 1988’의 남자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바로 ‘츤데레남’이라는 것이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좋아하는 이성을 살뜰히 챙겨주는 이 남자들의 매력에 지금 여심이  ‘홀릭’ 되고 있다.
 
도대체 ‘츤데레남’이 인기 있는 이유는 뭘까. 당신도 츤데레남이 될 수 있다. 


/사진=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화면 캡처
“부담스럽지 않게 여심 공략”
여자는 자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남자에게 부담 아닌 부담을 느끼면서 자꾸 거리를 두려고 한다. “나 너 좋아. 우리 한번 사귀어 보자”란 돌직구를 던지는 남자보다는 은근히 다가와 알게 모르게 신경 써주는 ‘츤데레남’에게 더 호감이 가는 것이다.
 
‘내 딸 금사월’에서 강찬빈(윤현민 분)이 대표적인 츤데레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강창빈은 마음에 두고 있는 금사월(백진희 분)에게 겉으로는 툴툴거리지만, 그녀의 주변을 배회하면서 항상 챙겨주는 모습이다. 

지난 방송에서 찬빈은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들어서 사월에게 “잠은 잘 잤나, 밥은 잘 챙겨 먹었나, 하루에 한 번 크게 웃었나” 등을 체크하면서 “내가 매일 확인할 거야”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내가 할 일 없이 널 위해서 이러는 것 같아? 착각하지 마. 내 맘 편하려고 이러는 거야”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누구보다 그녀를 생각해주는 따뜻한 츤데레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기서 포인트, 츤데레남이 되고 싶다면 관심 있는 그녀에게 은근슬쩍 다가가 다정스럽게 챙겨줘라.

 

/사진=tvN
“말보다 설레는 행동으로 여심 공략”
수많은 말보다는 하나의 행동으로도 ‘츤데레남’이 될 수 있다. 
‘응답하라 1988’의 김정환(류준열 분) 역시 츤데레남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성덕선(혜리 분)에게 직접적인 말보다는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안방극장 ‘설렘주의보’를 안겨주고 있다.

지난번 방송에서 정환은 덕선과 함께 탄 버스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츤데레남의 매력을 풍겼다.


정환은 꽉 찬 등교버스 안에서 일부러 덕선에 부딪히며 스킨십을 하려는 남학생들의 장난에 슬쩍 그녀 쪽으로 다가갔다. 이때 버스가 급커브를 돌자, 정환은 양손으로 버스 손잡이와 창문을 잡아 덕선의 등 뒤에서 그녀를 완벽하게 방어해, 다른 남학생들의 접근을 막은 것이었다.


이처럼 정환은 덕선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인 말보다는 그녀를 지켜주는 묵직한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그만의 ‘츤데레남’을 완성했다.


여기서 포인트,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여자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을 수 있다. 별로 의도치 않았던 행동 하나가 여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진=tvN ‘풍선껌’ 화면 캡처
“이중적인(?) 모습으로 여심공략”
‘츤데레남’은 모든 사람에게는 퉁명스럽게 할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따뜻하고 배려심 있게 대해주는 등 ‘반전’의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여자들은 모든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보다는 ‘나만 바라볼 줄 아는’ 그런 남자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

또는 관심 있는 여자에게 까칠하게 말하는 듯하면서도 ‘해 줄 건 다해주는’ 세심하게 챙겨주는 상반된 모습도 츤데레남의 매력 중 하나이다.


“오다가 주웠어”
“딱히 네가 생각나서 가지고 온 거 아니야... 그냥 남아서 가지고 왔어”
“넌 왜 이렇게 춥게 입고 다니냐? 감기 걸리면 나만 고생하니깐 이거 목도리 해”


여기서 포인트, 츤데레남이 되고 싶다면 퉁명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다정다감한 반전의 모습을 보여라. 뭔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에 여자는 매료된다.

 


/사진=MBC
‘츤데레남’이 되는 건 결코 어렵지 않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갖고 때로는 말로 때로는 행동으로 따뜻하면서도 묵직하게 당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면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여자주인공이 필요할 때 ‘짠’ 나타나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역할은 당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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