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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상상고양이’ 박철민 “조혜정 캐스팅 논란, 힘들어 말라 조언”

[★현장톡] ‘상상고양이’ 박철민 “조혜정 캐스팅 논란, 힘들어 말라 조언”

기사승인 2015. 11.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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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사진=이상희 기자

 '상상고양이' 박철민이 조혜정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는 MBC 에브리원 새 드라마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 연출 이현주)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유승호, 한예리, 조혜정, 마마무 솔라, 박철민, 이현주 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현종현(유승호)가 근무하는 서점의 마팀장 역할을 맡은 박철민은 "조혜정과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였다. 함께 연극도 한 적 있는데 조재현과 더블 캐스팅이었다. 내가 주로 혜정이와 연기를 했다"라며 "그래서 더 친해져 동료처럼 친구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조혜정과 많이 친했기 때문에 캐스팅 논란 때문에 나 역시 많이 힘들었다. 어떤 댓글에는 '박철민 네가 뒤에 있었구나'라는 댓글도 있었다"라며 "연기하는 사람들은 하는 것을 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고 안 자도 덜 피곤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직업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명시절은 정말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연기자 지망생 후배들이 겪었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조혜정에게 말해줬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고통스러운 척도 하지 말라고 했다. 스스로 감당해야 할 부분이니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고 말해줬다. 조혜정 역시 수많은 배우들이 열심히 힘들게 하는 과정을 알기 때문에, 여러 작품들을 만나면서 당당해지고 매력적인 배우가 될 것이라고 조언도 했다"라며 "또한 '상상고양이'가 끝날 때쯤 서로 술을 좋아해서 실컷 술이나 먹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유승호가 군 제대후 첫 TV 복귀작으로 선택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의 드라마로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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