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HBO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6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게다가 피 흘리는 존 스노우의 모습을 담고 있어 화제다.
테크 인사이더는 포스터에서 보이는 존 스노우의 모습에서 2가지를 추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화에서 존 스노우는 가슴과 배를 칼로 공격당했으나 이 포스터에서는 눈과 코에서 피가 나온 듯 보인다. 따라서 스노우가 죽은 뒤 사는 것(=부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포스터에선 스노우가 깃에 털이 달린 외투를 입고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가죽 옷을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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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6. 존 스노우. HBO
따라서 포스터의 스노우는 죽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없다. 장례식을 준비하려는 장면이라면 모를까.
왕좌의 게임 팬들은 존 스노우가 마녀인 붉은 여인에 의해 부활하거나 화이트 워커가 되거나 어쩌면 다이어울프로라도 ‘살아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존 스노우의 생사 여부는 ‘왕좌의 게임’ 팬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극 중 나이트워치 대장인 스노우가 시즌 5 피날레에서 동료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후 배우와 제작자, 방송국이 입을 모아 ‘스노우는 죽었다’고 주장했음에도 모두들 이를 의심했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까지 이에 궁금증을 드러내며 제작진에 그가 살아있는 것이냐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드라마 상에서 스노우가 정말로 살아난다면 이는 그가 확실히 죽은 것으로 나오는 원작 소설과는 다른 전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