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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 김숙, 윤정수와 결혼 인기? “시청자들 달달한 커플에 지쳐있다”

‘님과 함께2’ 김숙, 윤정수와 결혼 인기? “시청자들 달달한 커플에 지쳐있다”

기사승인 2015. 11.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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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윤정수 /사진=JTBC

개그우먼 김숙이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함께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에 위치한 JTBC사옥에서 진행된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에서 “상대 남자가 윤정수 오빠인지 몰랐다. 알았으면 하차를 했을 것이다. ‘인간의 조건’ 사랑 없이 살기 편으로 보면 된다. 철저한 쇼윈도 커플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알고 지낸지 10년 넘은 사이라 남녀로 만난다는 걸 생각조차 못했다. 같은 방송사 선후배 사이도 아니었기 때문에 가끔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났을 뿐, 사석에서 밥 한번 먹은 적도 없다. 성실하고 좋은 오빠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조금 어이 없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숙-윤정수 커플의 인기요인에 “대본이 없다. 종이 한 장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나는 처음부터 ‘실제가 아닌데 달달한 것을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실제 성격 그대로 나와도 된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회를 찍고 나서 놀랐다. 내가 윤정수 오빠를 너무 막대해서 방송이 나가면 문제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첫 회부터 반응이 좋더라. 시청자들이 이런 것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달달한 커플의 모습만 보니 지루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의 모습에 공감을 한 것 같다. 40대 주부들로부터 우리 때문에 웃고 있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데,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윤정수를) 막 대해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한편 ‘님과 함께2’는 결혼만 빼고 다 해본 대한민국 대표 만혼 남녀들의 리얼한 가상결혼 생활을 통해 이 시대 남녀들의 사고, 그리고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윤정수-김숙 커플 외에 기욤 패트리-송민서 커플이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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