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한예리 “첫 로맨틱코미디, 연기할수록 어렵더라!”

'극적인 하룻밤' 한예리 "첫 로맨틱코미디, 연기할수록 어렵더라!"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영화 ‘극적인 하룻밤’을 통해 처음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한예리는 25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극적인 하룻밤’ 언론시사회에서 “첫 로맨틱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할수록 어려운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객분들께서 ‘한예리가 이런 장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중 시후가 독특한 친구이고 초반에 임팩트 있게 등장하기 때문에 관객분들께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거라 생각한다”며 “영화 안에서도 제가 너무 튀지 않게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극적인 하룻밤’은 전 연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가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다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에게 이성적으로 이끌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영화에서 한예리는 전 남자친구 준석(박병은)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정훈(윤계상)을 만나 ‘하룻밤’ 관계를 맺은 뒤 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조금씩 키워가는 시후 역을 분했다. 

동명의 대학로 히트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극적인 하룻밤’에는 윤계상‧한예리뿐만 아니라 조복래, 정수영, 박병은,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2008년 영화 ‘라듸오 데이즈’를 통해 데뷔한 하기호 감독의 신작으로 12월 3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