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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로맨스에 시청률 치솟기 시작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로맨스에 시청률 치솟기 시작

기사승인 2015. 11. 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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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사진=KBS 제공

 '오 마이 비너스'가 뚱녀 신민아와 헬스트레이너 소지섭이 본격 다이어트 로맨스에 돌입하면서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는 시청률 7.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했다. 하지만 소지섭과 신민아의 다이어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 4회는 각각 8.4,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화려한 유혹'(8.3%)을 꺾고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부동의 1위인 SBS '육룡이 나르샤'(12.6%)와는 3.2%P 차로 좁혀졌고,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동시간대 1위 탈환도 시간문제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 소지섭(김영호 역)와 얼짱에서 몸꽝이 돼버린 여자 변호사 신민아(강주은 역)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치유하는 내용을 그렸다.


주인공 소지섭과 신민아의 만남은 조용하던 KBS 월화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예쁜 외모로 남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신민아가 뚱보 분장을 하고 망가진다는 소재와 헬스트레이너로 변신한 소지섭이 신민아를 미녀로 변신시켜준다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특히 살이 찐 여주인공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고 미녀가 된다는 뻔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그 뻔함과 진부한 속에서 신민아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전매특허인 사랑스러움을 모두 버렸고, 소지섭은 까칠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오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

또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지닌 '몸짱' 소지섭과, 일에 치여 몸매를 잃은 '몸꽝' 신민아는 그저 함께 운동할 뿐인데도 폭발적인 케미를 발휘 중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극한에 몰릴수록 한층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펼쳐내는 신민아와 까칠한 말투와는 달리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돌보는 소지섭은 상상 이상의 달콤한 다이어트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오마이 비너스'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소지섭과 신민아의 힐링 헬스 로맨스가 펼쳐지면서 시청률도 오르고 있다. 꾸준한 시청률 상승만큼 방송 전후에 붙는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광고도 완판이다.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광고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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