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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백 금고중앙회장, MG손보 부실 책임 져야”

“신종백 금고중앙회장, MG손보 부실 책임 져야”

기사승인 2015. 11.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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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하 중앙회)의 무리한 영역확장이 중앙회 부실로 이어졌다며, 신 회장을 비롯해 현직 중앙회 이사들은 손실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직 지역금고 실무책임자 출신 A모씨는 최근 대검찰청과 중앙회 비상근이사 13명에게 ‘MG손해보험 거액 손실책임물어 금고중앙회이사 사퇴하라’는 내용의 ‘최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고장에서 ‘(중앙회가 2012년 인수한 그린손해보험<현 MG손해보험>)은 2014년 1300억원, 2015년 2분기 2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회는 MG손보가 적자를 낸 상태에서 올해 3월 400억원, 10월 825억원의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했다’며 ‘신종백 회장과 중앙회 이사진들은 경영손실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감독권 오·남용한 중앙회 임직원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신 회장을 비롯한 현직 이사진을 비판했다.

최고장은 이어 ‘만약 (비상근이사들이) 중앙회 이사직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비상근이사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금고에서 1인 시위를 펼칠 것을 최고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중앙회는 지역금고의 경영이 부실할 때 임원개선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자신들이 잘못해서 발생한 경영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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