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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방산수출 활성화 위해 방위사업청과 맞손

수출입銀, 방산수출 활성화 위해 방위사업청과 맞손

기사승인 2015. 11. 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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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왼쪽)이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제공 =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방위사업청과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대외거래 전담 국책은행인 수은과 방산수출 정책 추진기관인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방위산업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이 이날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위산업 수출금융 지원 확대 △방위산업 수출금융 전문가 육성 △국가별 방산 수출입정보 공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산물자 수주활동 지원 등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방산 해외 수주액은 2006년 2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36억1000만달러로 급증했다. 방위산업 분야는 잠수함·훈련기 등 대형무기체계의 자체개발 성공과 정부 차원의 수주지원으로 향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사업에 뛰어드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가격·금융경쟁력으로 무장한 경쟁국과의 방산 해외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내 방산기업을 비롯한 수입국 정부에 효과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수은과 방위사업청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방산수출 지원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국 방산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방위산업은 산업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술·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수은은 우리 방산기업에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수입국 정부에는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방산물자 해외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도 같은 자리에서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국가전략 산업인 방위산업의 수출진흥을 위해 모든 국가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으로 방산수출 지원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중심인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시장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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