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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10선 아래로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10선 아래로

기사승인 2015. 11.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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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020선 코앞까지 바짝 다가섰지만 외국인의 ‘팔자’에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2010선 아래로 후퇴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6.87포인트(-0.34%) 내린 2009.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018.24까지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동력 부족과 외인의 거센 매도세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2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6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행보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와 지난밤 발생한 터키의 러시아 군용기 격추 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더욱 악화된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속에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시즌의 시작에 힘입어 국내 운송관련주 등 일부 업종은 수혜를 받았다.

업종별로는 기계(0.95%), 의약품(0.44%) 등이 소폭 상승했고 의료정밀(-2.59%), 화학(-1.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5.63%)가 OCI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5.73%), 한미약품(2.07%)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3.59%), 기아차(-3.43%), 현대차(-2.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92포인트(0.13%) 오른 688.7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2억원, 5억원을 순매도했다.

종이·목재(2.80%), 일반전기전자(1.92%), 통신서비스(1.1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류(-2.45%), 디지털컨텐츠(-1.27%) 등은 하락했다.

코미팜(11.99%)을 비롯해 코오롱생명과학(7.54%), 에스엠(4.57%)등이 급등했다. OCI머티리얼즈(-3.46%), 셀트리온(-2.54%), 메디톡스(-1.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내린 1143.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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