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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10개월만에 반등…대출금리는 하락

은행 예금금리 10개월만에 반등…대출금리는 하락

기사승인 2015. 1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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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제공=한국은행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가 10개월 만에 반등하며 ‘최저 행진’을 마감했다. 대출금리는 9월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8%로 전월대비 4b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2.16%를 기록한 뒤 9월까지 9개월 연속 낮아지다 10월 소폭 반등했다.

강준구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10월에 고액예금 고객들의 만기도래가 많아 이들의 재예치를 유도하기 위한 우대금리가 많이 발생했다”며 “최근의 저금리에서 벗어나는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월과 비교해 순수저축성예금은 5bp, 시장형금융상품은 2bp 하락했다.

10월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연 3.42%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다.

9월과 비교해 기업대출이 1bp 상승했고, 가계대출은 5bp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2bp 내린 연 2.90%를 기록해 안심전환대출 영향으로 연 2.81%로 집계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1.84%포인트로 전월대비 5bp 축소됐다.

잔액을 기준으로 한 10월말 총수신금리는 연 1.44%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4bp 하락한 연 3.59%로 집계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전월보다 2bp 하락한 2.15%였다.

비은행
제공=한국은행
10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2bp, 40bp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1bp, 대출금리가 11bp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3bp, 대출금리는 4bp 하락했으며 새마을금고 역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1bp, 4b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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