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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심학봉 전 의원 자택 등 압수수색

검찰,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심학봉 전 의원 자택 등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5. 11.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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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사퇴<YONHAP NO-1338>
심학봉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성폭행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심학봉 전 국회의원(54)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됐다.

대구지검 특수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최근 심 전 의원 구미사무소 관계자의 집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심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의원은 불법 자금을 수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심 전 의원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현재는 수사 초기 단계로,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심 전 의원은 올 7월 중순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대구지검은 지난달 20일 “성관계 과정에 강제성은 없었다”며 심 전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심 전 의원은 지난달 12일 의원직 제명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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