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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입직원 70명 선발…여성합격자 역대 최대

한국은행, 신입직원 70명 선발…여성합격자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5. 11.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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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10명 늘린데 이어 여성 합격자도 역대 최대규모로 선발했다.

한은은 25일 올해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7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은의 이번 채용은 지난해보다 10명 확대된 수준으로 전체 경쟁률은 총 4031명이 지원해 57.6대 1을 기록했다.

여성합격자 수는 지난해 30명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뽑혔으며, 비중으로 보면 42.9%로 2009년(47.2%, 17명) 이후 최고치다.

합격자 중에는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 2명, 법학전문대학원 졸업(또는 예정자)가 3명 포함됐다.

한은은 “자유전공 분야에서는 영문학 전공자를 채용했으며, 해외전문인력은 미국 유수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국내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에서 수학 중인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과 국가보훈 대상자도 각 1명씩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6세며, 이 가운데 최고령 합격자는 만 34세, 최연소 합격자는 만 22세로 나타났다.

전공별는 경제학이 34명(48.5%)으로 가장 많고, 경영학 21명(30.0%), 법학 5명(7.1%), IT·컴퓨터공학 4명(5.7%), 통계학 3명(4.3%), 자유전공 2명(2.9%), 해외전문인력(영어권) 1명(1.4%) 순이었다.

한편 한은은 이번 서류전형에서 스펙보다 실력을 보기위해 자격증·공인인증시험 등의 가산점을 축소했으며, 면접전형은 실무면접과 집행간부면접으로 나눠 실시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신체검사와 신원조사를 거쳐 이상이 없을 시 최종 합격자로 확정, 내년초 입행식과 5주간의 연수를 거쳐 2월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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