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온라인 쇼핑 시대’ 개막…‘보험다모아’ 30일 출범

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고를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30일 공식 출범한다.

27일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가 23일 시연회를 마친 후 30일 부터 정식 운영된다.

‘보험다모아’에는 33개 생명·손해보험사의 217개 상품이 등재돼,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한 눈에 비교·가입할 수 있다. 상품종류는 단독실손보험(25개), 자동차보험(11개), 여행자보험(9개), 연금보험(35개), 보장성보험(94개), 저축성보험(43개)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신규상품 출시 등에 따라 등재상품수는 계속적으로 변동될 예정이다. 또 일부사의 경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중인 만큼, 향후 다양한 CM상품 (사이버마케팅)이 개발·등재된다.

이용 절차는 ‘보험다모아’ 홈페이지(www.e-insmarket.or.kr)에 접속한 뒤 원하는 보험종목과 상품을 선택하고, 보험료·보장금액 등을 비교한 후 온라인 가입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보험사 가격 체결 사이트로 연결되면 본인 정보 입력 후 보험 가입을 하면 된다.

‘보험다모아’는 생·손보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생·손보 협회는 ‘보험다모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금융당국과 공동으로 서비스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고도화 등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격비교 정보 인터넷 포털 제공 △암·어린이보험 비교 강화 △개인별 할인·할증요율 등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조회시스템 개선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손보협회 측은 “소비자 및 보험업계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수렴하고 적극 반영해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