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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연구·문화 축제의 장

경남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연구·문화 축제의 장

기사승인 2015. 11.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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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연구·문화 축제의 장
경남특수교육원은 28일 ‘열정과 도전!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2015 특수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특수교사들에게 수업에 대한 열정과 꿈과 비전을 위한 도전, 자신만의 힐링 기회를 주는 특수교육의 연구·문화 축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특수교육원과 경남특수교육교과교육연구회, 경남특수교육연합회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뜻을 모아 함께 개최했다.

이번 세마니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세미나 참석인원은 특수교사 270명, 유아 30명 등 300명이며, 유아보육을 맡은 교사와 자원봉사자, 청각장애 교사들을 위한 수화통역사 등 지원 인력도 배치된다.

명사 초청강연과 분과별 강의,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유아동반 교사를 위한 유아보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명사 초청강연의 강사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8000m 이상인 16좌 모두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을 초청했다.

엄홍길 대장은 매년 장애학생들과 함께 등반을 하면서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네팔 오지에 학교를 지속적으로 세워주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엄홍길 대장은 특수교사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대표적인 산악인으로 ‘불굴의 의지로 정상을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수교사들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전망이다.

또 맞춤형으로 준비된 3개 분과별 강의는 현장연구논문,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제작, 배움중심 학습자료 제작이며, 이 강의를 통해 특수교육현장의 연구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힐링콘서트에서는 자신이나 동료교사, 가족에게 소홀하기 쉬웠던 교사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현악앙상블이 초청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유아보육프로그램은 평소 학교생활과 육아, 가정생활을 병행하느라 연수나 세미나 참석이 어려웠던 교사들도 유아와 동반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월에 전국 최초로 개원한 경남도특수교육원은 안전생활체험관과 진로설계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6000명의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연간 5200명이 넘는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학부모, 특수교육 관계자가 특수교육 연수를 받고 있으며, 16개 시도에서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하는 선진화된 기관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선진 특수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는 경남특수교육원이 앞으로도 자발적인 특수교육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특수교육원 윤인숙 원장은 “경남특수교육원은 체험프로그램과 맞춤형 연수로 만족도가 높은 기관”이라면서 “이번에 교사들의 연구활동을 돕고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남특수교육교과교육연구회 오태석 회장(경남은혜학교 교장)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세미나에 참가하는 많은 특수교사들을 보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위해 도전 기회를 앞으로도 더 많이 제공해야겠다”며 “특수교육 현장에서 연구 분위기가 확산되고,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도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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