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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 군인에 차량 돌진 후 피살

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 군인에 차량 돌진 후 피살

기사승인 2015. 11.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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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레스타인인이 27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차량을 몰고 이스라엘 군인들이 모인 장소를 공격해 2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안 지역의 크파르 아두민 유대인 정착촌 인근 버스정류장을 향해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군인 2명이 다쳤다. 차량을 몬 팔레스타인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그 팔레스타인인이 의도를 갖고 버스정류장으로 운전해 돌진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군이 서안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3명이 총격을 받고 숨진 다음 날 벌어졌다.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100명이 이스라엘 군경과 충돌로 숨졌고 이 가운데 59명이 흉기 공격을 가했거나 시도하려다가 사살됐다. 이스라엘인은 지난 한 달 동안 팔레스타인인의 공격 등으로 1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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